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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인제약 CI (사진=환인제약 제공) |
[mdtoday = 김미경 기자] 환인제약이 추진하던 신약 임상 파이프라인 상당수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환인제약은 파킨슨병 치료제 WID-2101·WII-2002와 조현병 치료제 WID-RGC20 등 주요 신약 과제의 연구개발을 중단했다. 이는 2020년 착수된 연구들로, 지연이 이어진 끝에 약 5년 만에 정리된 것이다.
파킨슨병 치료제 WID-2101과 WII-2002는 비임상 단계에서 각각 효능 부족과 독성 이슈로 개발이 멈췄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오토파지 조절을 통해 비정상 단백질을 제거하는 기전이었지만, 끝내 임상 진입에 이르지 못했다.
조현병 치료제 WID-RGC20 역시 임상 3상 단계까지 진행됐으나 임상개발 지연을 이유로 지난해 말 중단됐다. 이는 환인제약이 국내 독점 계약을 통해 도입한 조현병 치료제 카리프라진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이미 허가 및 판매 중인 제품이다.
환인제약은 지난해 약 231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했지만, 신약 임상에서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다만 데팍신정, 미르젠탁오디정 등 제네릭과 데팍신서방정, 제비닉스 등 개량신약은 연구개발을 끝내고 시장에 출시됐다.
실제로 지난해 반기보고서와 연말 사업보고서를 비교하면 신약 중심이던 연구개발 포트폴리오는 개량신약과 제네릭 위주로 재편됐다.
조현병,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 다수 신약 과제가 중단되며 고위험 신약에서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무게가 이동한 모습이다.
회사 측은 연구개발 중단 배경에 대해 독성 이슈와 효능 부족, 임상개발 지연 등을 이유로 들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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