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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L,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검사 출시

학술ㆍ연구 / 신현정 기자 / 2024-10-22 18:47:20
극미량의 치매 원인물질 측정 가능한 초정밀 질량분석검사 도입
▲ SCL 로고(사진=SCL 제공)

 

[mdtoday=신현정 기자] 극미량의 치매 원인물질 측정이 가능한 초정밀 질량분석 검사가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SCL은 오는 11월 국내 검사 전문기관 최초로 혈액을 이용한 질량분석법 기반의 알츠하이머병 정밀예측검사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새로운 검사법은 치매 발병 10~20년 전부터 축적되는 것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를 측정해,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질병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알츠하이머병 정밀예측 검사는 환자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존의 뇌척수액 검사나 아밀로이드 PET 검사에 비해 훨씬 간단하고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소량의 혈액만으로도 검사가 가능하며 비용 면에서도 경제적이다.

또한 면역침강법과 초정밀질량분석기술(IP-LC-MS/MS)을 결합해 혈액 내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 42(Aß 42)와 40(Aß 40)의 비율을 정확히 측정한다. 연구에 따르면 이 비율이 낮을수록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혈액 내 아밀로이드 베타 농도가 매우 낮아 정확한 측정이 어려웠으나, 두 기술을 결합함으로 미세한 농도까지 분석이 가능해졌고, 91%의 높은 민감도를 보였다.

이 첨단 검사법은 글로벌 검사 전문기업인 미국 퀘스트 다이아그노스틱스(Quest Diagnostics) 사가 최초로 개발했으며, 하버드와 존스홉킨스 대학병원 등 미국의 유수 의료기관에서도 사용돼 높은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SCL 이미경 진단검사부문 원장은 "혈액 검사로 알츠하이머병의 위험도를 조기 예측할 수 있게 된 것은 획기적인 발전"이라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질병의 진행을 모니터링하고 조기에 대응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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