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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사용 줄인 식단, 체내 화학물질 노출 줄여

웰빙 /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 2026-04-24 08: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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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한 식단이 단기간 내 체내 유해 화학물질 노출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 =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한 식단이 단기간 내 체내 유해 화학물질 노출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해당 연구는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게재됐다.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학 연구진이 수행한 임상시험에 따르면, 식품 포장재·조리도구·개인위생용품 등에서 플라스틱 접촉을 줄일 경우 단 7일 만에 체내 플라스틱 관련 화학물질 농도가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성인 211명을 대상으로 소변·혈액·비강 샘플과 생활습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모든 참가자에게서 최소 6종 이상의 플라스틱 화학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가공식품, 포장식품, 캔 음료 등이 주요 노출 경로로 지목됐다.

이후 6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시험을 진행해 저플라스틱 식단과 생활습관을 적용한 결과, 프탈레이트는 44% 이상, 비스페놀류(BPA·BPS 등)는 50% 이상 감소했다.

연구진은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은 식재료 공급부터 스테인리스 조리도구, 목재 도마 등으로 구성된 환경을 제공해 변화를 유도했다.

연구를 이끈 미카엘라 루카스 교수는 “비스페놀과 프탈레이트는 호르몬 기능을 교란하고 불임이나 심혈관·대사질환과 연관된 물질”이라며 “플라스틱을 거치지 않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빠르게 체내 농도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진은 이러한 감소가 장기적인 건강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현재 인체 내 플라스틱 화학물질의 ‘안전 기준’은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식품 생산·유통 방식 전반을 바꾸는 것이 노출을 줄이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willykim052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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