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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통증 방치하다 목디스크에 마비까지

신경외과 / 김준수 / 2022-06-30 15:38:35

[mdtoday=김준수 기자] 대부분 목에 통증이 생기면 디스크가 문제라고 단정 짓는다. 물론 디스크도 통증을 초래하지만, 목 통증 환자 중 의미있는 목디스크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10% 정도이다. 그 중 60% 정도는 관절이나 근육의 균형이 깨져서 나오는 것이고 다쳐서 생기는 외상성으로 인해서도 통증을 호소한다. 그 외 척추관 협착증이나 후방인대가 석회화가 되는 후종인대 골화증 등이 목 통증의 원인이 된다.

다양한 목 통증 원인 중에 특히 목디스크를 주목해야 한다. 일상생활이나 업무 중 부적절한 자세가 오래 지속되면 목과 어깨에 무리가 가기 마련이고, 이로 인해 목에 과부하가 생겨 목 디스크의 유병율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목 디스크가 있으면 목만 심하게 불편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중심성 디스크, 즉 디스크에 의한 신경압박이 중앙에 있을 때는 심한 두통이나 경추통이 나타나지만, 그 외 다수의 목 디스크 환자는 목통증보다 어깨와 팔의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목 디스크가 진행되면 손가락이 저릴 수 있고, 심한 경우 팔과 손의 근력의 저하까지도 나타난다.

목디스크 때문에 전신 마비가 온다고 생각하는 이가 의외로 많지만, 정확히는 근력 저하나 감각 이상으로 인해 섬세한 작업을 하는 직업인에게 문제가 초래되는 것을 말한다. 일상에서 숟가락, 젓가락질이 힘들거나 악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 불편을 겪기도 한다.
 

▲ 김중권 원장 (사진=새나래병원 제공)

목 통증은 단계별로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다. 초기의 가벼운 통증에는 주사요법이나 물리치료가 알맞다. 이런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신경압박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신경치료를, 신경압박이 심하면 고주파 수핵 성형술이나 신경 성형술과 같은 비수술 치료를 시행한다. 충분한 비수술적 치료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면 수술이 불가피해진다.

대개 목과 어깨의 통증은 직업 또는 생활습관으로 인해 부적절한 자세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부적절한 자세로 인해 경추부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광주 새나래병원 김중권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이런 증상을 무시하고 생활습관 교정 없이 지내다 보면 결국 목디스크까지 진행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일상에서 자세교정과 함께 가벼운 스트레칭, 운동요법을 자주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를 통해 부드러운 목, 가뿐한 어깨를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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