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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상연골 절제술, 10년 추적 결과 효과 없어…골관절염 진행 증가

정형외과 /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 2026-05-02 13: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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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행성 반월상연골 파열 환자에서 부분 반월상연골 절제술이 증상이나 기능을 개선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 =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퇴행성 반월상연골 파열 환자에서 부분 반월상연골 절제술이 증상이나 기능을 개선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다.

핀란드 연구 10년 추적 결과, 수술군은 위약 수술군과 비교해 증상 및 기능 개선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통증 증가, 기능 저하, 골관절염 진행, 추가 무릎 수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널리 시행되던 치료가 효과가 없거나 해로울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학적 역전(medical reversal)’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한 무릎 통증이 단순 반월상연골 파열보다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와 더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최근 등록자료 및 관찰연구에서도 해당 수술이 관절치환술 위험 증가와 합병증 증가와 관련될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연구는 인과관계 입증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이번과 같은 무작위 대조 연구의 장기 추적 결과가 임상적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

연구진은 이미 단기 및 중기 추적에서도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해당 수술이 여전히 널리 시행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willykim052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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