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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주가 20%↑…‘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 임상 기대감 반영

제약ㆍ바이오 / 박성하 기자 / 2026-05-27 17:45:11
장중 최고가 7만3000원…기존 치료제 불응 환자 대상 ACR20 72.7% 기록
▲ 한올바이오파마 로고 (사진= 한올바이오파마 제공)

 

[mdtoday = 박성하 기자] 한올바이오파마 주가가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에서 의미 있는 치료 효과를 보인 항체신약 ‘아이메로프루바트’에 대한 기대감이 모이며 급등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7일 전 거래일보다 19.63% 오른 7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23.52% 상승한 7만3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번 주가 상승은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 아이메로프루바트(IMVT-1402)가 기존 치료제들로 효과를 보지 못한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올바이오파마의 글로벌 파트너사 이뮤노반트는 지난 20일(미국 현지시간)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Difficult-to-treat Rheumatoid Arthritis, D2T RA)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시험의 오픈라벨 기간 16주 차 중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아이메로프루바트 투약 16주 시점에서 환자의 증상 개선도를 나타내는 ACR20은 72.7%를 기록했다. 중등도 개선을 의미하는 ACR50은 54.5%, 중증 증상 완화를 뜻하는 ACR70은 35.8%로 나타났다.

 

특히 더 이상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극난치성 환자군에서 치료 반응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아이메로프루바트가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번 임상에서 아이메로프루바트는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였으며, 약물과 관련된 새로운 안전성 우려는 관찰되지 않았다.

 

아이메로프루바트는 FcRn 억제 기전을 기반으로 체내 자가항체인 IgG를 빠르고 깊게 감소시키는 방식의 항체신약이다. 기존 항TNF 치료제나 JAK 억제제처럼 사이토카인 또는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하는 방식과는 다른 작용기전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박승국 대표는 “이번 임상은 Anti-TNF나 JAK 억제제 등 기존 첨단 치료제들로도 치료되지 않는 극난치성 환자들에게 아이메로프루바트가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부작용 없이 강력한 자가항체 감소와 투약 편의성을 갖춘 글로벌 Best-in-class 신약으로서 아이메로프루바트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입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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