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방송인 MC딩동(본명 허용운) (사진=딩동해피컴퍼니 홈페이지 캡처 제공) |
[mdtoday = 이가을 기자] 방송인 MC 딩동이 인터넷 방송 중 발생한 여성 BJ 폭행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사건의 책임을 인정하는 한편, 가족을 향한 악의적인 비난에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MC 딩동은 26일 게시한 사과문에서 “방송인으로서 어떤 상황에서도 이성을 잃지 않고 책임감 있게 대처했어야 함에도 순간의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며 “변명할 여지가 없는 명백한 잘못”이라고 밝혔다. 그는 피해자와의 관계에 대해 “무례하고 부족했던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전했다”며 “서로 허심탄회하게 오해를 풀고 각자의 잘잘못을 인정하며 앞날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3월 진행된 인터넷 방송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벌칙 수행 과정에서 상대 BJ가 MC 딩동의 과거 음주 운전 및 도주 이력을 언급하자, MC 딩동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폭행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현장에서 MC 딩동은 “2년 전 사건에 대한 트라우마와 아이들 생각이 나 욱했다”고 해명했으나, 피해 BJ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공황 증상을 호소하며 전치 2주의 상해 진단서를 제출하고 그를 고소한 바 있다.
이날 MC 딩동은 사과문과 함께 수사기관으로부터 받은 결정서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문서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증거불충분으로 인한 혐의없음’ 및 ‘공소권 없음’ 처분이 내려졌음이 명시됐다.
그는 자신의 잘못에 대한 대중의 질타는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본 사건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루머를 생성하거나 가족 및 지인을 향한 무분별한 악플을 게재하는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SBS 9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MC 딩동은 방송 사전 MC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그러나 2022년 음주 운전 및 도주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뒤 자숙 기간을 거친 바 있다. 그는 “다시 한번 행동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메디컬투데이 이가을 기자(lg.eul12280@mdtoday.co.kr)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