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고동현 기자] 노화가 진행될수록 신체 기능이 저하되면서 몸 이곳저곳에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무릎 관절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뼈와 근육, 인대, 연골의 기능이 손상되며 통증이 발생하는 데 이를 퇴행성관절염이라 부른다. 퇴행성관절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대부분은 45세 이상이지만 최근 비만 인구와 스포츠 인구가 늘어나며 30대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경미한 무릎 통증으로 시작돼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연골에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초기에 통증을 느껴도 심하지 않으며,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호전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방치해 증상이 더 진행되는 경우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이 얇아지면서 통증 강도가 심해지게 되며,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발생하고 무릎을 굽히거나 펼 때 ‘뚝’하는 소리가 들리게 된다. 가만히 있어도 무릎이 시큰거리고 종아리 힘이 빠지는 느낌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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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지훈 진료부장 (사진=청주필한방병원 제공) |
무릎 통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퇴행성관절염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무릎관절 앞에 위치하고 있는 슬개골의 연골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슬개대퇴증후군으로 인한 무릎 통증일 수 있다.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손상, 골반 불균형, 잘못된 보행 자세, 통풍, 류마티스 관절염 등 무릎 통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므로 통증의 원인에 대해 정확히 진단받고 이에 맞는 치료가 중요하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추나요법, 침 치료, 약침 치료, 한약 처방 등의 치료로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청주필한방병원 최지훈 진료부장(침구의학과 전문의)은 “무릎 주변의 뼈와 근육, 인대를 추나요법으로 바로잡은 후 약침을 통해 염증을 제거할 수 있다”며, “이와 함께 연골 재생 기능을 강화하고 관절의 변형 억제에 도움이 되는 한약 처방을 통해 관절염의 진행을 늦추면 더욱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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