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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성장기 아이, 보약 올바르게 복용하려면

웰빙 / 최민석 기자 / 2026-04-17 10:00:00

[mdtoday = 최민석 기자] 겨울이 지나고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봄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신체 전환이 이루어지는 시기다. 낮이 길어지고 활동량이 늘어나지만, 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식욕이 떨어졌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충분히 잠을 잔 것처럼 보여도 몸의 균형이 흔들리면서 낮 시간에 졸음을 느끼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반복되기도 한다.

겨울 동안 에너지를 축적하던 몸은 봄이 되면서 외부 활동에 맞게 변화한다. 여기에 새학기라는 변화까지 더해지며 신체뿐 아니라 정서적인 긴장도 함께 높아진다. 이 시기에 에너지 흐름이 정체되면 단순한 피로를 넘어 성장과 면역 균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 조혜영 원장 (사진=함소아한의원 제공)

이 시기에 고려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보약이다. 함소아한의원 수원시청점 조혜영 원장은 “봄 보약은 특정 증상만을 해결하기보다, 계절 변화에 맞춰 아이의 몸 상태를 정비하는 데 목적을 둔다. 소화가 더디거나 식사 후 쉽게 졸음을 느끼는 경우에는 비위 기능을 도와 영양 흡수를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접근한다. 반면 체력이 쉽게 떨어지고 활동량이 줄어든 아이에게는 전반적인 기운을 보충해 일상적인 움직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둔다” 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정서적으로 예민해지거나 잠을 깊게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흔하게 나타난다. 이때는 몸의 긴장을 완화하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 방향의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아이마다 상태가 다른 만큼 획일적인 기준보다는 개별적인 상태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 속 관리 역시 중요하다. 기온이 올라간다고 해서 갑작스럽게 활동량을 늘리기보다는 가벼운 야외 활동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 좋다. 햇볕을 쬐며 걷는 정도의 활동은 신체 리듬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식사에서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입맛을 돋우고 소화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기본적인 위생 관리 역시 호흡기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

조 원장은 “봄은 단순히 계절이 바뀌는 시기가 아니라 한 해의 흐름을 준비하는 과정에 가깝다. 이 시기에 신체 리듬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야 이후의 계절에도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며 “아이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에너지를 쓰고 회복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bi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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