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고동현 기자] 떨어졌던 기온이 올라가면서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은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각종 스포츠손상이 증가하기 쉬운 시기다.
스포츠 손상은 말 그대로 각종 스포츠 활동 후 신체 일부에 손상이 가해지는 것이다. 과거에는 운동선수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었다면 최근에는 전문선수에 준하는 운동량을 소화하는 일반인들이 많아져 유의해야 할 질환으로 분류된다. 쓰지 않던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했거나 준비운동이 없이 움직인 경우 등에 따라 스포츠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어떤 운동을 하는지에 따라 손상 부위가 달라지는데 척추 관절은 물론 주변 근육과 인대, 연부 조직 등에 이상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발목을 삐끗하거나 접질리면서 발목 염좌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발목 염좌는 증상에 따라 3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단계에 따라 치료 접근 방법도 다르다. 초기에 적절한 대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손상된 인대도 제대로 회복되지 못하고, 만성적인 발목 염좌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초기 대처가 중요하다.
1도 발목 염좌는 인대가 살짝 늘어난 단계다. 가벼운 통증이 있지만 걸을 수 있을 정도의 상태다. 냉찜질을 해주면서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보조기를 착용한다면 무리 없이 회복할 수 있다. 2도 발목 염좌는 발목인대에 부분적인 파열이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1도에서의 대처에 더해 약물, 주사 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가 부분적으로 더해질 경우 회복이 가능하다. 가장 심각한 3도 발목 염좌의 경우 인대가 완전파열된 경우를 말한다. 이 경우 보행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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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용신 원장 (사진=올바로병원 제공) |
발목 염좌가 발생했다면 병원을 방문해 진찰을 받아야 하는 이유다. 초음파와 MRI 등 적절한 검사를 진행해 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단계에 따라 파열된 인대를 봉합, 재건하는 수술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발목인대는 손상이 발생해도 저절로 낫는 능력을 갖고 있다. 따라서 초기에는 PRICE 원칙에 따라 대처하면 된다. 깁스를 통해 발목을 보호(Protection)하고, 충분히 휴식(Rest)하며, 통증 완화에 적합한 냉찜질(Ice)을 해주고, 압박붕대를 활용해 발목을 고정, 압박(Compression)해주는 것이다. 누운 상태에서 발목을 심장 위까지 들어올려(Elevation) 부종을 완화해 주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올바로병원 권용신 원장은 “발목 염좌나 발목 인대의 파열이 발생하는 상황을 예방하고자 한다면, 운동을 하기 전에 적절한 워밍업과 스트레칭을 진행해주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다. 특히 종아리 바깥쪽에 위치한 비골건을 강화해주는 운동이 적합하다. 하체 근력을 강화해주는 운동을 꾸준히 해준다면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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