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여름에서 가을로 계절이 바뀌는 시기인 환절기에는 아침저녁 일교차가 크고 습도 차이도 크다. 기온 차나 습도 차가 심하면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이 때문에 면역세포에 쓰여야 하는 에너지마저 환절기 적응에 쓰이게 되면서 자연스레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몸에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한다. 따라서 감기가 쉽게 걸리고 증상도 심하게 나타난다. 보통 감기에 걸리면 3~4일 정도 지속되다 사라지지만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증상이 이보다 오래 지속된다. 또한, 위장으로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막는 기능이 떨어져 배탈이 자주 난다. 복통과 함께 설사를 하는 증상이 지속되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 봐야 한다.
다양한 염증질환도 주의해야 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고 번성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헤르페스성 구내염이 발생하며, 입술, 잇몸 등에 물집이 나고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심할 경우 대상포진이 발생하기도 한다. 어렸을 때 몸에 침투해 잠복돼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활성화돼 피부 물집이나 발진, 근육통 등을 일으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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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경 원장 (사진=청주필한방병원 제공) |
이와 같이 면역력 저하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면역력 관리에 힘을 써야 한다.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생활 습관에 힘써야 한다. 또한,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며 과도한 음주와 흡연도 피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얇은 겉옷을 챙겨서 급격한 체온 변화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방에서는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체 회복력을 높이는 치료를 진행한다. 진찰을 통해 체질과 증상에 맞게 한약을 처방하고, 약침 등을 활용하게 된다.
청주필한방병원 김혜경 원장은 “면역력은 우리 몸을 보호하는 일종의 보호막으로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대항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평소에도 관리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정확한 체질 진단이 우선이기에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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