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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입소 노인, 촉탁의가 맞춤형 건강관리 해야 합니다”

가정의학과 / 임우진 / 2018-10-07 12: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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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입소 노인, 촉탁의가 맞춤형 건강관리를 해야 합니다”

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제40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장기요양기관 촉탁의 연수교육 - 요양시설에서 흔히 보는 임상문제의 관리요령’을 강의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진료협력센터장 겸 건강증진센터장 겸 가정의학과 과장 황희진 교수가 이 같이 강조했다.

촉탁의가 요양원 입소 노인들을 방문 진료할 때, 혈압을 누워서 잴 경우 앉아서 잴 때보다 높게 나오므로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고, 노인에서는 혈압의 엄격한 조절보다 저혈압 방지가 더 중요하고, 발목이 부었을 경우 칼슘채널 차단제 계열에서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계열의 혈압약으로 교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황 교수의 설명이다.

또한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말초동맥성 질환의 혈전예방 및 치료를 위해 Aspirin 1종에 1~2개 약물을 추가한 병용요법의 까다로운 인정기준을 환자와 보호자에게 꼭 고지 후 약값 전액부담하면서 처방을 받을 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치매는 인지기능 저하보다는 이상행동 및 심리증상 때문에 요양시설에 입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신병적(망상, 환각, 의심증), 공격적 행동에는 비전형 항정신병 약물이 효과적이며, 우울증, 불안, 망상과 관련 없는 초조 행동 및 수면장애에는 항우울제가 효과적이다.

노인 당뇨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저혈당 방지이며, 의식 없는 저혈당이 발생하면 절대 사탕을 먹게 하거나 설탕물을 마시게 하면 안 되고 즉시 포도당 주사를 투여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한다.

입소 전에 폐렴구균과 대상포진, 그리고 파상풍 예방주사를 맞고 입소하는 것이 좋으며, 매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꼭 필요하다. 요양원 입소노인들에게서는 만성적인 요통과 무릎 관절통이 흔한데, 위장 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이 적은 Cox-2 저해제 또는 위산분비억제제와 Naproxen 복합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마약성 진통제도 통증조절이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고려해 볼 수 있다.

낙상 예방을 위해서는 침대의 side-rail은 꼭 올라간 채로 유지하여야 하며, 왁스 청소나 젖은 물걸레 청소할 때 노인들의 접근을 통제해야 한다. 다초점안경은 낙상 위험이 높은 노인들에게 추천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황교수는 "최근 논란이 많은 비타민 D의 경우, 통상적인 용량을 초과한 고용량 보충의 경우 오히려 낙상을 늘릴 수 있다는 외국의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혈액검사에서 비타민 D가 감소되어 있고 골밀도 저하된 노인에게서 선별적으로 보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임우진 (woojin180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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