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 "인터넷중독 청소년 지원체계 강화된다"

다리가 무겁고 저린 느낌…척추질환 vs 하지정맥류 증상 차이점은?

정형외과 / 김준수 / 2021-09-17 16:13:46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앉거나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다리가 자주 붓고, 무겁고, 아픈 증상을 겪는다. 이때 통증 부위가 애매하면 자칫 척추질환(허리디스크)과 혼동할 수 있는데, 실제로는 척추질환이 아닌 하지정맥류 증상일 수 있어 잘 따져봐야 한다.

실제로 척추질환에 의한 하지 통증은 다리가 저리는 것 외에 엉덩이부터 허벅지까지 당기는 느낌이나 허리 통증, 옆구리 통증이 동반된다.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튀어나오면서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허리부터 옆구리, 엉덩이, 발까지 전기가 통하는 듯한 찌릿한 느낌과 쑤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반면 혈관 역류로 인한 하지정맥류는 종아리 통증과 저림이 주요 증상이다.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무겁고 피곤하며 아침보다는 저녁에 더욱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사람에 따라선 부종, 수족냉증, 발가락 꼬임 등이 함께 동반되며 잠을 자다가 종아리 통증으로 깨는 것도 주요 증상 중 하나다. 외관상으로는 혈관이 튀어나오는 등의 문제가 발견된다.

이러한 하지정맥류는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거나 서서 근무하는 서비스직, 사무직에 종사자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그런데 증상을 오래 방치할수록 치료가 어렵고, 특히 치료를 하지 않고 자연 치유를 기대하면 오히려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증상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강주호 원장 (사진=강남서울외과 제공)

치료 방법은 원인이 되는 혈관을 찾아 돌출 여부, 혈류의 움직임 정도 등을 정확히 파악한 뒤 결정하게 된다. 혈관 돌출 여부는 육안으로도 판단이 가능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혈관 초음파를 통한 정밀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강남서울외과 강주호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초기로 판단되면 혈관경화요법 등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지만 정맥 내 기준치 이상의 역류가 관찰되는 등 상태가 심각하면 정맥 내 레이저 수술을 통해 문제 혈관을 제거해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적합한 치료법을 찾기 위해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공적인 하지정맥류 치료를 위해선 검진, 시술, 수술, 사후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면서 “정확한 발생 원인을 찾고 하지정맥류의 정도에 따라 다양한 수술,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적용할 수 있는 경험이 풍부한 흉부외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의료기관인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어플

관련기사

임플란트, 철저한 수술 전 분석 이뤄져야
말 못할 고민 ‘액취증’ 수술 방법은?
치아 뿌리 재생 유도하는 충치 MTA 신경치료란?
비뇨기 검진의 필요성과 주의사항
운동, 불안 장애 위험 낮춰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