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 홍삼에도 가벼운 부작용 있어 "주의해야"

환경호르몬 PVC 수액관 논란 과열…교체 시급

노동 / 최원석 / 2011-04-11 18:34:51
식약청, "유해성 밝혀진 바 없다" 프탈레이트가 섞인 의료용 수액관이 여전히 의료일선에서 사용돼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홍연표 교수에 따르면 수액백, 혈액백은 2007년부터 PVC 수액백에서 NON-PVC 수액백으로 전면 교체됐지만 프탈레이트 첨가된 PVC 수액관의 경우 여전히 의료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프탈레이트는 동물이나 사람의 몸속에서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하거나 혼란시키는 내분비계 교란물질의 일종으로 플라스틱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주는 가소제다.

2007년부터 식약청은 프탈레이트 규제에 따라 화장품, 식기류, 용기포장제와 3세 이하 어린이 장난감 등에서 사용을 금지시켰으며 의료용으로는 정맥주사용 링거백, 혈액백(보조용 백)에 사용을 금지시켰다.

그러나 수액백의 경우는 강력히 규제가 되고 있지만 수액관의 경우는 유해성에 대해 간과되고 있는 실정이다.

홍연표 교수는 "혈액이나 항암제처럼 지질이 포함된 수액의 경우 PVC 수액관을 통과시에 프탈레이트가 녹아 인체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NON-PVC 수액관으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식약청은 수액백이나 혈액백의 경우 10~20일 보관하게 돼 프탈레이트가 녹아나올 수 있어 혼입가능성을 배제할 필요가 있지만 수액관의 경우 라인을 통해 통과하기 때문에 인체유입 가능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유해 정도에 대해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며 "NON-PVC 수액관에 대한 급여인정 계획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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