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 워싱턴대와 AI 뇌 진단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FDA 승인 제품 포함 3종 솔루션 공급으로 북미 사업 확대 발판 마련

양정의 기자

stinii@mdtoday.co.kr | 2026-02-10 09:06:40

▲ 뉴로핏 CI (사진=뉴로핏 제공)

 

[mdtoday=양정의 기자] 뇌 질환 진단 및 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이 미국 워싱턴대학교와 AI 기반 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뉴로핏은 이번 계약을 통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와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 두 제품을 워싱턴대학교에 공급한다.

 

이번 계약은 뉴로핏의 미국 시장 진출 전략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미국 법인을 설립했고, 같은 해 12월 조시 코헨(Josh Cohen)을 미주 사업총괄로 영입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워싱턴대학교와의 계약이 향후 미국 내 주요 의료기관 및 연구기관 진출을 위한 중요한 레퍼런스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로핏 아쿠아는 환자의 뇌 MRI(자기공명영상)를 초고속으로 정량 분석하는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다. 이 제품은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 등 신경 퇴화 질환에서 관찰되는 뇌 위축과 백질 변성을 수치화해 사용자 맞춤형 분석 보고서를 제공한다. 

 

뉴로핏 스케일 펫은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로,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을 분석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FDG(플루오로데옥시글루코스), 도파민 등 다양한 뇌 영상 바이오마커를 타깃으로 하는 방사성 추적자(PET tracer)의 SUVR(표준섭취계수율) 값을 자동으로 산출한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미국 연구기관에 뉴로핏 아쿠아와 뉴로핏 스케일 펫을 공급함으로써 미국 내 공급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추후 미국 내 판로를 꾸준히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로핏의 미국 시장 확대 전망은 더욱 밝아지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 관련 뇌 영상 종합 분석 솔루션 '뉴로핏 아쿠아 AD 플러스(Neurophet AQUA AD Plus)'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Clearance(시판 전 신고) 승인을 획득했다고 발표했으며 향후 미주 사업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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