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바이오메디카, 3기 대장암 혈액검사로 재발 예측

2,260명 대규모 임상 분석 결과, 수술 후 혈액 내 종양 DNA 검출 시 재발 위험 6배 증가

양정의 기자

stinii@mdtoday.co.kr | 2026-02-24 10:33:00

▲ 다우바이오메디카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공식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3기 대장암 환자 2,26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3상 임상 데이터가 게재됐다. (사진= 다우바이오메디카 제공)

 

[mdtoday = 양정의 기자] 3기 대장암 환자의 재발 위험을 수술 직후 혈액검사만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대규모 임상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공식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는 2026년 1월호에 3기 대장암 환자 2,260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분석 결과를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다기관 3상 임상시험 Alliance N0147 참여 환자의 혈장 샘플을 분석해 수술 후 재발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수술 후 4~8주 시점에 채혈한 혈액에서 순환종양 DNA(ctDNA)를 평가해 재발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체 환자의 약 20%에서 ctDNA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이들 환자의 재발 위험은 음성군 대비 약 6배 높았으며(위험비 5.96), 질병무재발생존율(DFS)에 대한 위험비는 5.03, 전체생존(OS)에 대한 위험비는 4.45로 나타났다. 5년 DFS는 ctDNA 양성군 27.7%, 음성군 77.1%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번 연구는 중앙값 6년 이상의 장기 추적을 통해 전체생존율까지 확인했다는 점에서 데이터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연구팀은 종양 조직 분석 없이 혈액만으로 미세잔존질환을 평가하는 'tissue-free' 방식을 적용했다. 이는 조직 기반 분석이 어려운 임상 상황에서도 적용 가능하다는 기술적 차별성을 갖는다.

 

연구에서는 MRD 평가와 함께 Guardant360 739-유전자 패널 분석을 병행해 재발과 연관된 특정 유전자 변이를 확인했다. ctDNA 양성은 T4·N2 병기, BRAF V600E 변이 등 기존 고위험 인자와 연관성을 보였다. 기존 TNM 기준상 상대적으로 저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일부 3기 환자에서도 추가적인 위험도 재분류에 의미 있는 결과를 나타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동일한 3기 대장암 환자라도 분자적 잔존질환 여부에 따라 실제 예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향후 추적 관리 전략을 보다 정밀화할 수 있는 근거를 강화한 결과로 해석된다.

 

연구에 활용된 검사는 Guardant Health의 혈액 기반 MRD 검사 Guardant Reveal이다. 수술 후 4~8주 시점의 ctDNA 평가를 통해 재발 고위험군을 조기에 구분할 수 있다는 근거가 제시되면서, 치료 이후 환자 관리에서 추적 모니터링 전략을 정밀화하는 데 활용 가능성이 주목된다.

 

Guardant Reveal은 종양 조직 없이 혈액만으로 미세잔존질환을 평가하는 tissue-free 방식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다우바이오메디카가 Guardant Reveal 관련 검사 안내 및 지원을 담당하며, Guardant360을 포함한 Guardant Health 제품 전 라인업의 국내 공급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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