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PEGS 보스턴 참가

오가노이드·디벨롭픽 앞세워 항암 신약 개발 역량 글로벌 무대에 선봬

양정의 기자

stinii@mdtoday.co.kr | 2026-05-13 10:27:31

▲ 김세희 CDO개발센터 오가노이드기술그룹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PEGS 보스턴' 오찬 프리젠테이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mdtoday = 양정의 기자] 항암 신약 개발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 핵심 기술을 들고 글로벌 무대에 나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 단백질·항체의약품 학회에서 위탁연구개발(CRDO) 역량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단백질·항체 공학 서밋(PEGS) 보스턴'에 참가해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PEGS 보스턴은 2,500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가 모여 최신 바이오의약품 기술을 논의하는 학회로, 매년 5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현지시간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 기간 전용 미팅룸을 운영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이어가고 있다. 12일에는 '삼성 오가노이드 및 통합 위탁개발(CDO) 역량 기반 항암 신약 개발 고도화'를 주제로 오찬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김세희 CDO개발센터 오가노이드기술그룹장이 삼성 오가노이드와 개발 적합성 평가 플랫폼 '디벨롭픽(DEVELOPICK®)'을 중심으로 항암 신약 개발 지원 전략을 소개했다.

 

지난해 6월 공식 출시된 삼성 오가노이드는 환자 종양을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한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항암제 후보 물질의 효과를 사전에 검증하는 서비스다. 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한 후보물질 스크리닝에 주력하며, 다양한 환자 특성을 반영한 정밀 평가를 통해 초기 개발 단계의 실패 가능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디벨롭픽은 2022년 10월 첫 출시 이후 현재 3.0 버전까지 개발된 플랫폼이다. 소량의 단백질만으로도 후보 물질의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해 최적의 후보를 도출할 수 있으며, 약효와 개발 가능성을 동시에 검토해 신약 개발의 속도와 성공 확률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총 9종의 CDO 기술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랫폼명특징디벨롭픽 (DEVELOPICK®)개발 적합성 평가, 3.0버전에스-하이콘 (S-HiCon™)고농도 제형 개발에스-초이스 (S-CHOice®)자체 세포주 플랫폼에스-듀얼 (S-DUAL®)이중항체 플랫폼

 

제임스 최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지원담당 부사장은 "초기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상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고객의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왔다"며 "차별화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들어 지난 3월 디캣 위크(DCAT Week),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 등 주요 글로벌 콘퍼런스에 연이어 참가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오는 6월에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 참가해 수주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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