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 HLB그룹, 리보세라닙 뒤 잇는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 속도

HLB그룹, 리보세라닙 뒤 잇는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 속도

제약ㆍ바이오 / 박성하 기자 / 2026-05-11 08:16:27
진양곤 회장 차녀 진인혜 상무 전면에…차세대 항암 사업 본격화
▲ HLB CI (사진=HLB 제공)

 

[mdtoday = 박성하 기자] HLB그룹이 리보세라닙 이후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룹은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를 중심으로 고형암 CAR-T 사업과 글로벌 사업개발(BD)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진양곤 HLB그룹 회장의 차녀 진인혜 상무가 전면에 나서고 있다. 


진 상무는 1996년생으로, 최근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HLB이노베이션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며 이사회 내 입지를 유지했다. 현재는 미국 100%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에서 상무로 재직하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업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글로벌 연구자와 투자자를 상대로 파이프라인 설명과 미팅을 직접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고, 기업설명회(IR)도 직접 맡으며 대외 행보를 넓히고 있다.

HLB이노베이션은 베리스모를 통해 차세대 CAR-T 플랫폼 개발을 추진 중이다. 핵심 파이프라인은 고형암 대상 SynKIR-110과 혈액암 대상 SynKIR-310으로, 두 파이프라인 모두 미국 임상 1상 단계다. 특히 SynKIR-110은 아직 상용화 사례가 없는 고형암 CAR-T 영역에 속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고형암 CAR-T는 종양미세환경(TME)과 면역세포 침투 한계 등으로 상용화 난도가 높은 분야로 꼽힌다. 그만큼 성공할 경우 시장 파급력도 클 것으로 평가된다. HLB이노베이션은 최근 405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도 결정했으며, 조달 자금은 전액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의 CAR-T 치료제 연구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해당 CB는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2% 조건이며 만기는 2029년 5월, 전환가액은 2만5885원이다.

다만 베리스모의 파이프라인은 아직 임상 1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고, 고형암 CAR-T 역시 글로벌 상용화 사례가 없는 영역이다. 결국 실제 임상 데이터와 기술이전(LO), 사업화 성과가 뒷받침돼야 진 상무의 역할 확대도 의미를 갖게 될 전망이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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