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수 격차 점점 벌어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최유진

gjf256@mdtoday.co.kr | 2024-09-25 07:46:34

▲ 수도권과 비수도권 전문의 수 격차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사진=DB)

 

[mdtoday=최유진 기자] 수도권과 비수도권 전문의 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9~2024.7) 시도별 전문의 인력 현황’에 따르면, 수도권은 전문의 수가 지난 2019년 4만5633명에서 올 7월 기준 5만4256명으로 명 8623명 증가해 총 5만4256명에 달했지만, 비수도권은 동기간 4만489명에서 4만3427명으로 2938명 증가에 그쳐 격차가 커졌다.

지난 2019년부터 올 7월까지 지역별 전문의 증가 현황을 살펴보면 수도권 지역은 ▲서울 3932명 ▲인천 761명 ▲경기 3933명이 증가해 상대적으로 전문의 수가 크게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696명 ▲대구 586명 ▲광주 233명 ▲대전 195명 ▲울산 127명 ▲세종 231명 ▲강원 130명 ▲충북 78명 ▲충남 239명 ▲전북 96명 ▲전남 68명 ▲경북 55명 ▲경남 220명 ▲제주 73명 증가해 수도권에 비해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문과목별 취득 현황을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내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전문의 수가 비수도권에 비해 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과는 수도권에서 1811명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902명 증가해 수도권 증가폭이 2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비뇨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외과 등 다른 주요 진료 과목에서도 수도권 집중 현상이 뚜렷했다.

최 의원은 "수도권에 전문의가 편중돼 있고,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장기적으로 지역 간 의료 서비스 격차가 심화될 우려가 있다"며 "지방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지역 간 의료인력 격차를 줄이고 균형 잡힌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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