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헌터라제 ICV’, 페루 품목허가 획득

일본·러시아 이어 세 번째 해외 승인…중증 헌터증후군 치료제 글로벌 확장

박성하 기자

applek99@mdtoday.co.kr | 2026-05-08 16:01:40

▲ GC녹십자 전경 (사진=GC녹십자 제공)

 

[mdtoday = 박성하 기자] GC녹십자의 뇌실투여형(Intracerebroventricular)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CV’가 페루 의약품관리국(DIGEMI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승인은 일본과 러시아에 이은 세 번째 해외 품목허가다. 회사는 임상적 가치를 기반으로 추가 국가 진출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헌터증후군 환자의 약 3분의 2는 중추신경계 손상을 동반하는 중증 형태로 알려져 있다. 질환이 진행되면 인지 기능 저하와 행동 이상 등이 나타나 환자의 삶의 질과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

헌터라제 ICV는 약물을 뇌실 내로 직접 투여하는 방식의 월 1회 치료제다. 일본 임상시험에서 중추신경 손상의 주요 원인 물질인 헤파란 황산(Heparan Sulfate)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으며, 환자의 인지·발달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장기 추적 관찰에서도 효과가 지속적으로 확인됐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확보된 장기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증 헌터증후군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는 이번 페루 허가를 계기로 중증 헌터증후군 치료제의 중남미 시장 진출 기반을 넓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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