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금협약 잠정 합의...심려 끼쳐 사죄"

유정민 기자

hera20214@mdtoday.co.kr | 2026-05-21 10:32:32

▲ (사진=삼성전자)

 

[mdtoday = 유정민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장기간 이어져 온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하고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 20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피플팀장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서명 절차를 거치며 성사됐다.

 

삼성전자 측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노사 간의 잠정 합의 사실을 공식화했다. 사측은 이번 합의에 이르게 된 배경에 대해 "국민과 주주, 고객의 성원과 정부의 헌신적인 조정, 그리고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임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교섭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과 관련해 삼성전자는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며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노사 관계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측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겸허한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보다 성숙하고 건설적인 노사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합의를 기점으로 삼성전자는 기업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국가 경제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잠정 합의는 그간 노사 간의 이견으로 교착 상태에 빠졌던 삼성전자의 내부 경영 환경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합의가 향후 삼성전자의 노사 관계 정립과 경영 정상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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