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후 불안 증세 나타나면 파킨슨병 위험 커져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eccthomas@mdtoday.co.kr | 2024-06-30 13:47:28
[mdtoday=이승재 기자] 50세 이후 불안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 파킨슨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0세 이후 나타나는 불안 증세가 파킨슨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영국 일반 임상 진료 저널(British Journal of General Practice)’에 실렸다.
파킨슨병은 신경 퇴행성 질환의 일종으로, 손이 떨리거나 행동이 느려지고 근육이 뻣뻣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파킨슨병은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며, 발병률은 인구 1000명당 1명에서 2명 정도이다. 파킨슨병의 발병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바 없으나, 고령, 가족력, 남성, 농촌 거주 등이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50세 이후 불안 증세가 발생한 10만9435명의 의료 데이터를 불안 증세가 없는 87만8526명의 의료 데이터와 비교·분석해 50세 이후 불안 발생이 파킨슨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파킨슨병은 대표적인 증상인 떨림, 균형 장애, 수면 장애, 우울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50세 이후 불안 증세가 발생한 사람들은 불안 증세가 없는 사람에 비해 파킨슨병 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
연구진은 우울증, 수면 장애, 피로감, 인지 장애, 저혈압과 같이 잘 알려진 위험 인자뿐 아니라 불안 증세도 파킨슨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50세 이후 불안 증세가 발생한 경우 파킨슨병 위험이 커진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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