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응급실 진료제한 메시지’ 지난해 대비 23.4%↑
최유진
gjf256@mdtoday.co.kr | 2024-09-25 07:56:36
[mdtoday=최유진 기자] 정부는 추석연휴 큰 응급실 대란이 없다 했지만, 전국 응급실 진료제한 메시지는 지난해 대비 급증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제출받은 ‘중앙응급의료센터 종합상황판 진료제한 메시지 표출현황’에 따르면, 2024년 추석 연휴인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각 병원 응급실서 중앙응급의료센터로 알린 진료제한메시지는 총 1879건으로 지난해 추석(총1523건)보다 23.4%(+356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부족으로 인해 표출된 진료제한메시지가 올 추석 연휴기간 총 645건으로 전체 진료제한메시지의 34.3%에 달했고, 2023년 추석연휴(총383건)에 비해 68.4%(262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추석연휴 첫날인 9월 14일(총539건)에 가장 많은 진료제한메시지가 표출됐고, 이중 41.2%인 222건의 메시지로 인력부족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의료기관별로 살펴보면, 올 추석연휴기간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진료제한메시지는 총 588건으로 지난해 추석연휴(총 597건)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반면 진료제한메시지가 가장 많았던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올해 추석연휴기간 총 934건으로 지난해 추석연휴(총 759건)에 비해 23.1%(175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응급의료기관(총 357건) 또한 지난해 추석연휴(총 167건)에 비해 113.8%(190건)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추석연휴 동안 응급의료기관별 인력부족 진료제한메시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경우 전체 588건 중 256건(43.5%)으로 나타나 지난해 추석연휴 때(158건)보다 98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응급의료센터 또한 지난해 추석연휴 때보다 157건, 지역응급의료기관은 7건 더 많았다.
김 의원은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기간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작년 추석에 비해 30%이상 감소해 큰 혼란 없었다며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실제 그 응급실에서 진료하는 의사들의 혼란은 작년보다 더 많았음을 진료제한메시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보건복지부는 무리한 의대증원 확대로 인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와 의사들이 병원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근본적인 대안을 빠르게 제시해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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