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성 골절 통증 감소에 경피적척추체성형술 도움

고동현

august@mdtoday.co.kr | 2022-05-09 11:33:34

[mdtoday=고동현 기자] 우리 뼈는 단단한 외형에 비해 그 속은 해면 스펀지와 같이 구멍이 뚫린 형태이다. 뼈의 질적인 변화, 즉 뼈에 구멍이 커지거나 많아지면 골절될 확률이 높은데 이를 골다공증이라고 한다.

골다공증은 흔히 노년기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히지만 유전적 요인을 비롯해 약제(스테로이드), 흡연과 음주 등 골밀도를 낮추는 원인에 따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골다공증 상태인 경우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골절이 생기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통증을 느끼고 골절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우리 몸을 지탱하는 척추뼈가 약해졌을 경우 척추 압박 골절이 발생하기 쉽다. 넘어지거나 물건을 들어 올릴 때의 압력 혹은 일상적 활동 시에 생기는 가벼운 충격에 의해서도 골절될 수 있다. 재채기하는 것만으로도 척추뼈가 골절될 수 있는 것이다.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이 발생한 경우 초기에는 보존적인 치료를 통해 호전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통증이 지속되거나 골괴사, 척추체 높이가 달라진 경우 경피적 척추성형술을 진행한다.

경피적 척추체성형술은 비수술적 치료요법으로 시술 후 대다수의 환자에게서 빠른 통증 감소를 보인다. 골다공증성 척추압박이 발생한 부위에 골 시멘트(골 강화제)를 채우는 방법이다. 국소 마취하에 진행되며 피부 절개를 하지 않고 골절 부위에 특수 바늘을 삽입한다. 절개를 하는 수술과 달리 바늘을 넣어서 치료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큰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 윤석환 원장 (사진=창원제일종합병원 제공)


시술은 10분 정도 소요된다. 병실에서 3시간 정도 안정 후 거동이 가능하며, 시술이 끝나고 거동 시에는 보조기 착용을 해야 한다.

창원제일종합병원 제1신경외과 윤석환 원장은 “경피적 척추체성형술은 골절된 척추의 불안정을 해결해 통증 감소 효과 및 일상 복귀가 빠르게 하는 시술법으로 대다수 환자에게서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며, “척추체성형술 후 통증 완화와 조기 거동이 가능해지나 지속적인 골다공증에 대한 관리를 하지 않으면 또 다른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어 시술 후 관리 또한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술 후 관리법으로는 ▲금연 및 금주 ▲칼슘섭취(하루 칼슘 요구량 1700mg) ▲간단한 골 강화 운동(걷기, 수영 등 매일 30분 정도) ▲좋은 자세 유지(등이 굽지 않도록 하며 낮은 쿠션을 허리 뒤에 놓아 자연스러운 척추 곡선 유지) ▲약물치료(여성 호르몬제 및 칼슘 보급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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