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처짐 개선 위한 ‘미니 안면거상’, 수술 전 체크해야 할 점은?

최민석 기자

biz@mdtoday.co.kr | 2026-05-08 13:52:05

[mdtoday = 최민석 기자]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이 다가오면서 외모 가꾸기에 투자하며 젊음을 유지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노화로 인해 피부 탄력이 급격히 저하되고 얼굴 전반에 깊게 패인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안티에이징을 고려하는 중장년층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피부 처짐을 개선하기 위해 대중들이 가장 먼저 접근하는 방식은 레이저나 초음파 에너지를 활용한 비침습적 리프팅 시술이다. 이는 절개 과정이 없어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으나, 이미 피부 처짐이 심하게 진행됐거나 깊은 주름이 자리 잡은 경우에는 그 개선 효과나 유지 기간 측면에서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다.
 

▲ 이창호 원장 (사진=엘리나의원 제공)

이러한 비절개 방식의 아쉬움을 보완하면서도 기존 대규모 절개 수술의 부담을 덜어낸 대안으로 최근 ‘미니 안면거상’이 활용되고 있다. 미니 안면거상은 구레나룻이나 귀 앞뒤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부위를 국소적으로 절개해 늘어진 피부와 피부 속 깊은 근막층(SMAS)을 동시에 당겨주는 수술법이다.

이 수술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레이저 리프팅 대비 한층 직관적이고 뚜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겉피부만 당겨 올리는 것이 아니라 피부 처짐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지지대 역할을 하는 근막층까지 깊숙이 교정하고 남은 잉여 피부 조직을 제거하기 때문에, 깊은 팔자주름이나 무너진 턱선(심부볼) 등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탄력을 오래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또한, 귀 주변을 광범위하게 절개해 박리해야 했던 기존의 정통 안면거상술과 비교했을 때 절개 범위가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는 수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출혈과 조직 손상을 줄여 주며, 결과적으로 회복 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다만 절개 범위가 줄어들고 회복이 빠르다고 해서 결코 가벼운 수술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사람의 안면부에는 수많은 혈관과 안면 신경이 복잡하게 얽혀 있으므로, 이를 손상시키지 않고 정밀하게 층을 찾아 박리하는 고도의 의료적 숙련도가 필수적이다. 무리하게 피부만 당길 경우 칼귀 부작용이나 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개개인의 피부 두께와 처짐 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섬세한 접근이 요구된다.

엘리나의원 이창호 원장은 “미니 안면거상은 레이저 시술의 한계를 보완하고 기존 안면거상술의 긴 회복 부담을 줄인 합리적인 선택지이지만, 환자마다 해부학적 구조와 노화의 진행 상태가 제각각이므로 획일화된 수술법을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 원장은 “단순히 저렴한 비용이나 ‘빠른 회복’이라는 단어에만 현혹되지 말고, 안면 해부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수술의 한계와 주의사항을 명확히 인지한 뒤 신중하게 결정해야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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