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시기 언어·인지 결손, 난독증 위험 예측한다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willykim0524@mdtoday.co.kr | 2026-03-27 08:36:20

▲ 유치원 시기의 인지·언어 능력 저하가 이후 난독증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 =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유치원 시기의 인지·언어 능력 저하가 이후 난독증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이스라엘 하이파 대학 연구진이 수행했으며, 결과는 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유치원 단계에서의 인지·언어 기능 결손이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에서 나타나는 조기 및 지연형 난독증 위험을 얼마나 예측하는지 분석했다. 평가 항목은 음운 인식, 빠른 자동 이름대기, 문자 지식, 형태 인식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히브리어를 사용하는 평균 5.9세 아동 515명을 추적한 결과, 유치원 시기의 문자 지식과 음운 인식 결손은 1학년 난독증 위험 증가와 유의하게 연관됐다.

또한 문자 지식, 형태 인식, 빠른 자동 이름대기 결손은 4학년 난독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으며, 이는 초기 난독증 여부와는 독립적인 영향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난독증의 조기 발견과 개입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접근이 장기적인 학습 및 심리사회적 문제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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