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매출 319% 급증하며 기업가치 제고 본격화

신제품 출시와 시장 다변화로 수익성 지표 대폭 개선

박성하 기자

applek99@mdtoday.co.kr | 2026-02-10 14:16:12

▲ 노을 로고 (사진= 노을 제공)

 

[mdtoday=박성하 기자]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이 2025년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1차년도 이행 성과를 공시하며 본격적인 성장 국면 진입을 알렸다.

 

노을이 발표한 2025년 실적에 따르면, 회사는 전년 대비 매출 319% 성장과 디바이스 판매량 1,265% 증가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평균 판매 단가가 55% 상승하고 매출총이익률이 42.6%에 달하는 등 수익성 지표에서도 뚜렷한 개선을 보였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판매 지역 다변화 전략이 자리잡고 있다. 노을은 2025년 하반기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 CER'과 차세대 혈액분석 솔루션 'miLab BCM'을 출시하며 기존 말라리아 제품 중심의 매출 구조를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말라리아 제품의 매출 비중은 상반기 98%에서 하반기 31%로 급감한 반면, 고부가가치 신제품이 매출의 주축으로 부상했다.

 

판매 지역 역시 큰 변화를 겪었다. 상반기까지 아프리카(85%)에 편중되어 있던 판매 구조가 하반기에는 중남미(62%), 유럽(15%)으로 다변화되며 선진국 시장으로의 진출이 본격화됐다. 이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힘입은 결과다.

 

노을은 2025년 글로벌 혈액검사 장비 제조사 니혼코덴 멕시코, 유럽 대표 의료기기 유통사 바이오메디카, 독일 1위 진단 랩체인 림바크 그룹과 납품 계약을 체결하며 중남미 및 유럽 전역으로 확장 가능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2025년은 외형 성장과 더불어 질적인 측면에서 뚜렷한 변화를 이룬 해"라며 "혈액 분석 솔루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출시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함과 동시에, 유럽·중남미로 판매 지역을 다변화하여 수익성 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되는 성과가 있었다"라고 밝히며 "2026년부터는 디바이스 보급 확대와 카트리지의 누증적 판매 구조 실현, 판매 믹스 전환을 강화하면서 비즈니스 성장 모델을 더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노을은 2026년 주요 목표로 디바이스 500대 이상 판매, 미국 및 유럽 판매 비중 60% 달성, 신제품 판매 비중 80% 달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매출총이익률을 6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기업과의 대규모 매출 계약 2건 이상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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