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 광범위 항생제 ‘피페라탐주4.5g’ 출시
중증 감염 치료 시장 공략 가속화…내성균 대응 위한 항생제 포트폴리오 강화
차혜영 기자
eury33@mdtoday.co.kr | 2026-05-11 15:03:46
[mdtoday = 차혜영 기자] 국제약품이 중증 감염 치료 분야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항생제 제품군을 확대한다. 국제약품은 지난 5월 1일 피페라실린나트륨과 타조박탐나트륨을 복합한 항생제 ‘피페라탐주4.5g’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국내 의료 현장에서 내성균 대응과 항균제 적정 사용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을 반영한 결과로, 광범위 항생제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임상 현장의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피페라탐주4.5g은 광범위 페니실린계 항생제인 피페라실린나트륨 4g과 베타-락타마제 억제제인 타조박탐나트륨 0.5g을 혼합한 주사제다. 베타-락타마제를 생성하는 내성균에 대해서도 항균 활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점이 핵심이다.
주요 적응증은 병원 내 폐렴(HAP/VAP)을 비롯해 복잡성 복강 내 감염, 복잡성 요로감염, 피부 및 연조직 감염 등이다. 또한 발열성 호중구감소증의 경험적 치료에도 사용되며, 특히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을 포함한 중증 그람음성균 감염 치료에 효과적인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의료계는 카바페넴계 항생제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발생하는 내성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카바페넴 사용량을 조절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항균제 스튜어드십(Antimicrobial Stewardship)’ 전략이 임상 현장에서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국제약품 측은 피페라탐주4.5g이 이러한 임상적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기존 세파계 항생제 위주의 제품군을 다변화하고, 중증 감염 치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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