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젬픽 등에 담긴 세마글루타이드, 엠파글리플로진보다 뇌졸중 위험 더 낮아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awe0906@mdtoday.co.kr | 2025-06-19 09:57:36
[mdtoday=조민규 기자] 세마글루타이드를 복용한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엠파글리플로진을 복용한 환자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젬픽’ 등의 활성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를 복용한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엠파글리플로진을 복용한 환자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약간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세마글루타이드는 오젬픽과 위고비 등에 담기는 활성 성분으로 GLP-1 제제로도 잘 알려져 있다.
GLP-1은 장 내분비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포만감이 들게 하게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등 혈당 조절과 식욕 조절에 관여한다. GLP-1 약제는 GLP-1을 약간 변형하여 작용 시간을 늘리고 포만감 등 효과를 더 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에서 세마글루타이드를 복용한 환자는 엠파글리플로진을 복용한 환자에 비해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 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2019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세마글루타이드 또는 엠파글리플로진을 처방 받은 45세 이상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후향적 관찰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성향점수(propensity score) 분석법을 활용해 엠파글리플로진으로 치료받은 환자를 세마글루타이드로 치료받은 환자와 연결지었다. 성향점수분석은 관측된 요인들을 바탕으로 개입을 받은 그룹과 받지 않은 그룹 간의 차이를 보정하는 통계적 기법이다.
연구 결과, 연구진은 1년 추적 관찰 시점부터 세마글루타이드를 사용한 환자에서 엠파글리플로진을 사용한 환자에서보다 사망,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의 누적 발생률이 더 낮아졌다고 보고했다. 특히, 뇌졸중 위험이 현저히 낮아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엠파글리플로진을 활성 성분으로 하는 대표적인 약제는 ‘자디앙’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세마글루타이드가 엠파글리플로진보다 복용시 뇌졸중 위험이 더 낮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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