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IDC, 자산재평가로 가치 2,000억 돌파
보유 토지 재평가로 990억 차익 발생…재무 건전성 확보 및 신약 개발 가속화
차혜영 기자
eury33@mdtoday.co.kr | 2026-05-11 15:32:41
[mdtoday = 차혜영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100% 자회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이하 IDC)가 보유 토지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약 990억원 규모의 재평가 차익이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를 통해 IDC의 전체 자산 규모는 약 2,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이번 자산재평가는 보유 자산의 실질 가치를 장부에 반영해 연구개발(R&D)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재무적 기반을 강화하려는 목적에서 진행됐다. 회사 측은 이번 조치가 모회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연결 기준 재무구조 및 건전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IDC는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공동연구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재 인공지능을 활용한 구조 기반 인공 단백질 치료제 개발을 추진 중이며, 국가신약개발사업(KDDF)을 통해 삼중음성유방암(TNBC) 치료제 ‘PBP1710’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IDC가 보유한 독자적 기술 플랫폼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차세대 피하주사(SC) 제형 플랫폼인 ‘IDC224’는 투여 후 체내에서 겔(Gel)을 형성해 약물을 서서히 방출하는 시스템으로, 환자의 투여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한, 췌장암 조기 진단 및 정밀의료 확장이 가능한 ‘IDC221’ 플랫폼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과 라이선스 아웃(L/O)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모회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최근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Tuznue®)’의 글로벌 상업화에 성공했으며, 이를 교두보 삼아 후속 파이프라인 상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 관계자는 “이번 자산재평가는 핵심 자산의 가치를 현실화해 그룹 차원의 재무 안정성을 높이고 다양한 자금 조달 전략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축적된 신약 R&D 성과와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역량을 결합해 라이선스 아웃 및 글로벌 임상 등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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