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추 건강 해치는 목디스크 한방 치료 방법은?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4-02-07 16:05:46

[mdtoday=김준수 기자] 정상적인 경추는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다. 머리의 무게를 여러 방향으로 분산시키고 물리적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을 살펴보면 경추의 배열이 거의 I자로 펴져 있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바로 일자목 증후군 때문이다.

일자목 증후군이란 경추의 C자형 곡선이 비정상적으로 펴져 있는 상태를 일컫는다. 대표적인 증상은 뒷목 통증이며 심할 경우 두통, 현기증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대부분 불량한 습관이 원인이 돼 유발되는데 장시간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거나 모니터를 볼 때 고개를 앞으로 쭉 내미는 행동 등이 이에 해당한다.

평소 목 통증과 뒷목 뻐근함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현된다면 목디스크 치료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한방에서는 사전 진단을 통해 개개인의 신체 형태와 체질, 통증 부위, 증상 등을 체크하고 이를 고려한 디스크 한방 치료를 진행한다.
 

▲ 윤기령 원장 (사진=성신한방병원 제공)

목 통증의 원인을 파악해 풍한습, 담음, 어혈 등을 제거하는 한약을 처방하거나 침, 약침, 한방 물리치료 등을 이용해 기혈의 순환을 돕고 근육과 인대의 경직을 풀어주어 통증을 경감시켜주는 한방 치료법을 권한다. 또한 부적절한 자세나 근육의 잘못된 사용 패턴으로 밸런스를 잃어버린 경우에는 추나요법을 통해 이를 바로잡아 통증을 잠재워야 한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손이나 신체 일부, 보조 기구 등을 활용해 경추 마디마디 근육과 인대를 부드럽게 풀어주고 약해진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추나요법은 비수술적 요법이기 때문에 신체적 부담이 적은 게 장점이다.

성남 성신한방병원 윤기령 원장은 “통증을 소염제나 파스에 의지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진을 찾아가 충분한 상담을 거치는 게 좋다. 평소 꾸준히 목 근육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통해 주변 근육이 뭉치는 것을 풀어주는 것을 권장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척추를 꼿꼿이 세운 상태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는 자세를 10초간 유지하는 자세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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