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코스닥, 외국인 매도세 속 반등 마감

차혜영 기자

eury33@mdtoday.co.kr | 2026-05-08 16:26:12

▲ (사진= 연합뉴스)

 

[mdtoday = 차혜영 기자]8일 국내 증시가 외국인 투자자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성공하며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 대형주가 낙폭을 축소하며 상승 전환했고, 로봇 및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5포인트(0.11%) 상승한 7498.0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8.54포인트(0.71%) 오른 1207.72를 기록하며 동반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기관과 개인이 매수 우위를 점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특히 장 초반 3% 이상 하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반등 흐름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장중 급락세를 극복하고 보합권까지 회복했으며, SK하이닉스 또한 반등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2%대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최근 상승세가 가팔랐던 LG에너지솔루션,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중공업 등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로봇과 바이오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12% 이상 급등했으며, 코오롱티슈진, 삼천당제약, 리가켐바이오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 관련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대차그룹의 로봇 사업 확대 기대감과 AI 투자 수혜 전망이 로봇 및 피지컬 AI 테마로의 자금 유입을 촉진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코스피 급등에 따른 외국인의 차익실현 움직임과 환율 변동성 확대가 맞물리면서, 당분간 단기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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