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등 8개 의대, 정기평가 ‘인증’…원광대 의대는 중간평가서 ‘불인증’
의평원, 2024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 정기∙중간평가 공개
김미경 기자
sallykim0113@mdtoday.co.kr | 2025-01-14 16:54:29
[mdtoday=김미경 기자] 가톨릭, 가톨릭 관동, 경희, 동국, 부산, 서울, 성균관, 한양 등 8개 의과대학이 의학교육 평가인증 정기 평가를 통과했다.
이 중 가톨릭 의대와 서울대학교 의대는 2년 인증을 받았고, 나머지 6개 대학은 4년 인증을 받았다.
반면, 원광의대는 중간평가에서 불인증을 받으면서 재평가 대상이 됐다.
14일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2024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 정기 평가 및 중간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정기 평가는 의료법 제5조, 고등교육법 제11조의2 및 관련 규정과 의평원 의학교육 인증단 규정 제12조에 따라 대학이 인증 기간 만료 1년 전에 신청함으로써 실시된다.
2025년 2월 28일 인증 기간이 만료되는 2024년도 정기 평가 대상 8개 대학은 만료일 전까지 신청을 완료했다.
해당 대학은 신청서 제출 후 평가인증 기준과 자체 평가 연구보고서 작성 가이드에 따라 자체 평가 연구를 시행한 뒤 자체 평가 연구보고서를 의평원에 제출하였고, 의평원은 방문평가단을 구성하여 서면 평가와 방문 평가를 실시했다.
의평원은 2024년 12월 19일, 의학교육 인증단 당연직 위원과 유관기관 추천 위원, 사회참여 위원으로 구성된 판정위원회를 개최하여 평가 결과를 심의하였으며, ‘의학교육 평가인증 판정 지침’에 근거하여 인증유형과 기간을 판정했다.
의평원은 이번 정기 평가에 대해 “평가 대상 8개 대학은 평가인증 기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으며, 지속적인 질 향상 활동을 수행하고 평가인증 기준에 부합하기 위하여 노력했다”며 “의과대학 대부분은 사명과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중심 교육을 구현하기 위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확보하여 기본 의학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교수학습 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학생의 연구 활동을 강화하는 대학도 많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일부 의과대학에서는 대학의 교육 관련 위원회에 학생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할 필요가 있었으며, 교수들의 교육 관련 활동을 독려하고 지원하는 제도를 강화할 필요가 있는 대학도 있었다”고 의평원은 전했다.
의평원은 “대학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평가인증 기준 9개 영역 가운데 사명과 성과, 교육과정, 학생, 교수, 교육자원, 대학운영과 행정 체제 영역은 전반적으로 기준을 충족하였으며, 학생 평가와 교육평가 영역의 기준은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한 영역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24년도 중간평가는 2020년도, 2024년도 정기 평가에서 ‘인증’을 받은 강원, 건국, 경상, 고려, 동아, 원광, 을지, 이화, 인제, 인하, 전남, 전북, 중앙, 차, 한림 등 15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 의평원은 원광의대를 제외한 14개 의대·의전원에 대해서 인증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들 기관은 모두 평가인증 및 인증유지 당시의 의학교육 현황을 철저히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원광의대는 판정위원회의 판정을 거쳐 인증유형을 변경했으며, 의평원은 인증유형이 변경된 대학은 2025년도 정기 평가를 통해 재평가할 계획이다.
의평원은 2024년도 중간평가에 대해 “대상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대부분은 2020년 또는 2022년도에 정기 평가를 받았을 당시와 교육과정, 교육여건이 같거나 개선됐으며, 평가인증 기준이 충족되고 있었다”며 “대학은 지속적 질 관리 체제를 구축하고, 교육과정과 교육여건이 평가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자체평가를 성실하게 수행해 교육의 질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교육의 질 관리 기능이 미흡해 대학이 평가인증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지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가 필요한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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