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초기 치료가 중요한 이유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2-11-18 17:17:19
[mdtoday=김준수 기자] 현대인의 고질병인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위치한 추간판이라고 불리는 디스크가 탈출된 증상을 말한다. 디스크는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물리적인 충격을 완화시켜주고 딱딱한 뼈끼리 부딪히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쿠션 역할을 하는데 큰 충격이나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디스크가 튀어나오게 되면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
허리디스크는 디스크가 신경다발을 압박하기 때문에 통증뿐만 아니라 다리가 저리거나 힘이 들어가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가만히 서있거나 보행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다. 한 번 돌출된 디스크는 재생이 어렵기 때문에 완치라는 개념은 없지만 대부분의 초기 허리디스크 환자는 개개인의 증상에 맞는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 보존치료를 진행하게 되면 환자의 7~80% 정도는 수술 없이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만일 도수치료로 개선 효과가 크지 않다면 운동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운동 치료는 근육과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히고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치료이다. 대표적인 운동 치료 방법으로는 토구, 롤러, 밸런스 도구 등을 이용한 소도구 운동 치료가 있고, 이 외에 메디칼 필라테스 요법, HUBER 프로그램, NEWTON 3D 프로그램, 근막이완 치료 등이 있다.
도수치료와 운동치료의 가장 큰 특징은 절개나 마취를 하지 않고 전문 치료사가 직접 손으로 관절, 근육 등 신체 조직에 물리적인 힘을 가해 치료한다는 점이다. 약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질환을 앓고 있거나 나이가 많은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으며 디스크 이외에도 다양한 질환에 적용될 수 있다.
하와유재활의학과 최종우 원장은 “초기 허리디스크는 도수치료, 운동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개선이 가능하고 전반적인 몸 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증상이 느껴진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내원해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수치료는 시술자의 숙련도가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 치료사가 있는지, 재활 치료시설은 충분한지를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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