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7800 돌파, 외국인 매도에도 개인·기관 매수세가 지수 끌어올려…
차혜영 기자
eury33@mdtoday.co.kr | 2026-05-11 17:17:17
[mdtoday = 차혜영 기자] 코스피가 11일 4% 넘게 급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7800선을 넘어섰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4.24포인트(4.32%) 오른 7822.24에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상승 폭을 키운 끝에 종가 기준으로 8000포인트까지는 177.76포인트를 남겼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대규모 순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2조8708억원, 기관은 619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조483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장 초반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시장에는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78%)과 두산에너빌리티(-1.23%)는 하락했다. 반면 HD현대중공업(4.10%), 현대차(5.38%), 기아(6.20%), 삼성전자(6.33%), 삼성전자우(6.68%), 삼성물산(6.98%), SK스퀘어(8.11%), SK하이닉스(11.51%)는 상승했다.
특징주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눈에 띄었다. 두 종목은 미국 기술주 강세의 영향을 받으며 장중 동반으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는 1만7000원(6.33%) 오른 28만5500원에 마감했고, 장중에는 28만8500원까지 올랐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한 점이 국내 대형 반도체주 매수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닥 신규 상장사 코스모로보틱스는 상장 첫날 공모가의 4배에 해당하는 ‘따따블’을 달성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공모가 6000원보다 300% 오른 2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6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의료·재활용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핵심 사업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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