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솔브에이아이 론칭 행사 개최…AI 운영 솔루션에 관심↑
최민석 기자
biz@mdtoday.co.kr | 2026-03-25 17:20:38
[mdtoday = 최민석 기자] 메디솔브에이아이(MediSolve AI)는 지난 22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아트홀에서 AI 메디컬 플랫폼 ‘센츄리온(centurion)’ 시리즈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당초 80석 규모로 기획됐으나 사전 신청이 폭주하며 120석으로 확대 편성됐다. ‘say’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 부스에서는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대형 프랜차이즈 피부과 대표원장부터 개인 피부과 원장, 병원 경영 컨설턴트까지 다양한 의료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종진 메디솔브에이아이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피부과 원장들이 공통으로 겪는 구조적 문제를 짚었다.
첫째, 상담 품질의 비표준화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미용 피부과 상담 실장의 이직률은 연 70%에 달하며, 숙련 상담사가 퇴사하면 월 매출이 20~30% 급감한다. 지점별 상담 성공률도 35~70%까지 편차가 크다. 대형 피부과 기준 상담 비효율로 인한 잠재 매출 손실은 연간 5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둘째, 파편화된 운영 시스템이다. 접수·시술·재고·ERP·VOC가 각각 다른 시스템으로 돌아가면서 직원 10명 기준 연간 약 2억원의 운영 비효율 비용이 발생한다.
이 대표는 “에이스 실장 한 명이 퇴사하면 그 자리를 채우기까지 최소 3~6개월이 걸리고, 그 사이 병원 매출은 구조적으로 흔들린다”며 “사람에 의존하는 운영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센츄리온 스위트(centurion suite)’ 핵심 제품인 ‘say’는 상담 실장 옆에서 실시간 AI 어드바이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AI가 상담 내용을 실시간 분석해 응답을 제안하고, 고객 니즈에 맞춰 해당 병원의 시술·이벤트·패키지를 추천해 업셀링까지 지원한다. 상담 종료 후에는 품질을 자동 평가한다. 외국인 환자 상담을 위한 다국어 실시간 통역 기능도 반영 예정이다.
이 대표는 “에이스 실장이 퇴사해도 병원 매출이 흔들리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say의 목표”라며 “현재 데이뷰의원·세라미크의원 다수의 지점에서 실증 운영하며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센츄리온 와치(centurion watch)’는 AI 기반 리뷰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네이버, 카카오맵, 구글, 강남언니 등 주요 채널의 리뷰를 자동 수집하고, AI가 감정을 분석해 긍정과 부정을 자동 분류한다. 부정 리뷰 발생 시 담당자에게 알림을 전송하며, AI가 리뷰 맥락을 분석해 적절한 답변을 제안한다.
병원들은 수백 건의 리뷰를 수작업으로 확인할 필요 없이 즉시 현황을 파악하고, 골든타임 내 VOC 대응이 가능해진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의 협업을 통해 Azure OpenAI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MS Azure 기반의 안전한 서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메디솔브에이아이의 차별점은 경영진이 직접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라는 점이다. 이종진 대표는 의학박사이자 데이뷰의원·세라미크의원 총괄 대표원장으로, 다수의 지점 실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설계했다.
최우영 COO는 “AI SaaS는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병원을 진짜 바꾸는 솔루션은 병원을 직접 운영해본 의사만이 만들 수 있다”며 “병원 현장의 실제 문제를 AI로 풀어내는 국내 유일의 미용 의료 전문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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