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진단 절차, 전립선염 치료 성공 포인트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4-08-28 17:41:15
[mdtoday=김준수 기자] 전립선 질환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 남성들이 많다. 전립선은 요도와 연결된 구조적 특성 때문에 세균이 침투하기 쉽다. 특히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염증이 생겨 다양한 불편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전립선염은 주로 빈뇨, 잔뇨감 등 배뇨장애를 일으킨다. 염증이 발생하면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소변을 본 후에도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들 수 있다. 또한 통증과 성 기능 장애도 동반될 수 있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전립선염의 원인 중 하나는 요도염이다. 요도염은 세균이 요도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치료가 늦어지면 전립선으로 염증이 확산돼 전립선염을 유발할 수 있다. 임질균, 클라미디아, 유리아플라즈마 등 다양한 세균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때로는 비세균성 전립선염도 발생한다. 비세균성 전립선염은 원인균을 찾지 못하거나 발병 기전을 명확히 밝히기 어려운 경우를 말한다.
따라서 전립선염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초기 진단 단계에서는 소변 검사를 통해 혈액과 염증의 존재 여부를 확인한다. 소변을 세 개의 컵으로 나누어 채취해 검사하는데 이를 통해 염증이 있는 부위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첫 번째 컵의 소변이 혼탁하고 나머지가 투명하면 요도에 염증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 컵의 소변이 혼탁하면 전립선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모두 혼탁하면 방광이나 상부 요도에 염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전립선 마사지를 통해 전립선액을 채취하고 검사해 염증 여부를 확인한다. 필요시 정액 검사까지 시행해 보다 정확한 진단을 내린다. 전립선염이 의심되면 Multi-PCR 유전자 검사를 통해 원인균의 유무와 종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가적으로 전립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전립선의 크기와 모양, 기타 질환의 유무를 확인한다. 이를 통해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암 등 다른 질환도 함께 진단할 수 있다. 배뇨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요속검사를 통해 배뇨 기능을 평가하는 것도 중요하다. 배뇨 시 최고 요속, 평균 요속, 배뇨량, 잔뇨량 등을 측정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된다.
골드만비뇨의학과 강남점 김재웅 원장은 “전립선염 치료는 원인균을 정확히 진단한 후에 이루어지는데 문진, 설문 작성, 맞춤형 검사, 요류역학검사, 요도 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원인균을 파악한 후 Multi-PCR 검사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균을 검출한다”며 “이후 약물치료, 자기장 치료, 전립선 주사요법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전립선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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