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통증에 팔저림까지…혹시 나도 목디스크?
정현민
august@mdtoday.co.kr | 2023-03-22 17:46:40
[mdtoday=정현민 기자] 목디스크 환자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책을 보거나 종일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을 쳐다보는 자세를 유지하게 되면서 목뼈에 많은 부담이 가해지게 되고, 이 상태가 오랜 기간 꾸준히 지속되면서 디스크가 탈출돼 척추나 주변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하는 목디스크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목디스크의 주요 증상은 목과 어깨, 팔 통증이 가장 흔하며, 두통이나 팔 저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고개를 숙일 때보다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더 심해지며, 감각이 둔해지거나 예리한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목디스크 증상 초기라면 약물치료, 도수치료, 물리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는 경막외 신경성형술로, 특수관(1mm)을 삽입해 통증을 일으키는 부위에 직접 약물을 뿌려 염증을 씻어주고 부은 신경을 가라앉히는 시술이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 의자에 앉을 때 허리는 곧게 펴고, 턱은 가슴 쪽으로 당겨 반듯한 자세로 앉는 등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장기간 증상을 방치해 극심한 고통과 마비증세가 나타난다면 수술까지 고려해야 한다. 목디스크 질환의 대표적인 수술치료는 미세현미경이나 척추내시경을 이용해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거해 눌린 신경을 풀어주는 디스크 감압술이 있다.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의 경우 적응증이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절개부위가 적어 회복 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다.
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병원 신경외과 이병용 원장은 “목디스크는 다양한 증상들이 혼합돼 나타나다 보니 환자들이 엉뚱한 치료를 받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평소 목 통증이나 팔저림 증상이 나타났다면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으며, 병원 선택시에는 내시경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지, 진료부터 재활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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