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하이푸시술, 시행 전 다양한 주의사항 체크 필수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2-06-21 18:04:43
[mdtoday=김준수 기자] 자궁에서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생리 현상은 여성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이때 생리통이 유독 심하거나 생리혈 양이 늘어났다면 자궁근종 발병을 의심해야 한다.
자궁근종은 자궁에서 발생하는 양성종양 중 가장 흔하며 30~40대에게 자주 나타난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호르몬의 영향을 받은 세포의 비정상적 증식, 유전, 체질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해당 질환을 겪는 대부분의 환자는 뚜렷한 증세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약 25%의 환자는 근종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골반 통증, 압박감, 빈뇨와 같은 증상을 호소한다. 또한 오랫동안 방치해둘 경우 불임이나 유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자궁근종은 주로 골반초음파를 통해 병변 여부를 진단한다. 근종의 정확한 위치와 크기를 확인할 때는 CT나 MRI를 활용할 수 있으나 일차적 진단 방법으로는 자주 채택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근종의 크기가 작고 특별한 증상이 없을 때는 정기적인 검진을 받으며 경과를 관찰한다. 치료가 필요할 때는 환자에게 나타난 증상과 신체적 특성에 따라 선택하게 되며 크게 약물치료의 비수술적 치료와 자궁근종절제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재발의 가능성과 몸에 칼을 대는 수술에 부담감을 느낀다면 하이푸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하이푸시술은 수면 마취 후 체외에서 강한 초음파로 치료 영역의 온도를 순간적으로 40~60℃까지 상승시켜 종양의 괴사를 일으키는 치료 방법이다. 몸에 흉터가 남지 않으며 짧은 치료 시간,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창원제일종합병원 산부인과 김상훈 원장은 “하이푸시술은 다양한 장점 이면에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단점도 존재하기 때문에 반드시 충분한 사례와 노하우를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전문의가 환자에게 주의사항들을 심층적으로 알려주는지, 개인 신체나 특성에 맞춘 치료를 제안하고 선택권을 제공하는지 등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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