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악화되는 건선, 지방대사 정상화로 개선 도움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4-01-15 09:00:00
[mdtoday=김준수 기자] 춥고 건조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피부는 늘 건조 증상에 시달리게 된다. 겨울철에는 낮은 온도와 건조한 환경,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인해 피부가 예민해지고 손상되기 쉽다.
특히 아토피와 함께 심각한 중증 피부질환에 속하는 건선. 하지만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증상이 나타남에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붉은 반점 위로 각질이 쌓였다면 건선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붉은 반점은 주위에서 발생한 새로운 발진들과 뭉쳐지면서 주위로 번져 나가는데, 심한 경우에는 전신의 거의 모든 피부가 발진으로 덮이기도 한다.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이한별 원장은 “건선을 단순한 피부질환이라고 생각하고 겉으로 드러난 피부 치료만을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질환이 생긴 원인을 바로잡아야 증상을 개선하고 재발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대사에 이상이 생기면 피부의 피하지방에 영향을 미쳐 염증반응이 생기게 되는데, 이렇게 생긴 염증이 바로 건선이다. 정상적인 몸에서는 지방의 소화와 흡수가 원활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은 몸에서는 스트레스가 지방대사 이상을 일으켜 지방을 잘 소화시키지 못한다. 담즙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건선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된다면 조속히 치료에 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에 따르면 건선치료는 지방대사의 정상화가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치료를 위해 신체 면역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건강한 몸 상태를 만들고 이를 통해 면역 체계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한의학적 치료법이다.
한방에서는 개인의 상태와 증상에 맞춘 한약을 처방해 피부기능 회복을 통해 건선이 발생한 원인을 진정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시에 침 치료, 광선 치료 등을 함께 진행해 염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건선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일상생활 속 환자 본인의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겨울 날씨는 건선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내 온도는 20~22도, 습도는 40~60%를 유지하고 실내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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