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초에 한명씩 발생하는 뇌졸중, 재활치료 꾸준히 해야 후유증 예방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3-04-17 09:00:00
[mdtoday=김준수 기자] 겨울철에 조심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인 뇌졸중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도 많이 발생한다. 기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혈관은 기온이 낮아지면 수축하거나 혈압을 높인다. 급격한 기온 변화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가벼운 호흡기 질환부터 시작해 뇌졸중까지 발생시킨다.
뇌졸중은 크게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 생기는 뇌출혈로 나뉜다. 뇌경색은 동맥경화증으로 혈관이 좁아져서 막히는 뇌혈전증과 심장 또는 동맥의 혈전이 떨어져 나가 뇌혈관을 막아 생기는 뇌색전증으로 발생한다. 뇌출혈은 혈관이 터진 상태로 뇌 안에서 생긴 출혈과 뇌를 감싸는 지주막 밑으로 동맥류가 터지는 지주막하 출혈로 발생한다.
또한, 뇌졸중은 발병하면 초기 3개월에서 6개월 이내의 시기에 집중적으로 재활치료를 받아야 마비 같은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후유증으로는 반신마비와 보행장애, 인지장애 등의 증상이 생기며 말하는 기능을 잃어버리는 실어증 등의 언어장애는 뇌졸중 환자의 40% 정도가 겪는다. 우울증의 경우 매우 흔하게 발생하고 회복이 더 지연되게 하며 인지장애도 초래한다.
재활 치료의 경우 대부분 환자 맞춤형 치료로 이뤄진다. 환자 회복의 정도나 상태를 파악해 맞는 인지치료와 언어치료 등을 진행한다. 인지치료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인지·지각 능력을 향상시기는 데 목적을 둔다. 언어치료는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언어 능력을 회복시켜준다.
창원제일종합병원 재활의학과 강창구 원장은 “뇌졸중은 조기에 재활치료를 받을 경우 저하된 신체기능을 빨리 회복할 수 있다. 환자 본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가족들의 심리적인 지지도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뇌졸중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거나, 전문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할 때는 치료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 후 결정하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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