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엘보, 비절개 미세건유리술로 치료 성과
고동현
august@mdtoday.co.kr | 2021-01-13 18:11:22
꾸준한 체외충격파, 프롤로 및 PRP 주사치료에도 팔꿈치 테니스엘보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면 염증으로 인한 심각한 힘줄 및 인대 손상과 주변 조직 유착을 예상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치료법을 지속해도 일시적 통증 완화는 있으나 이후 통증 주기는 더욱 짧아지고, 힘줄이나 인대가 파열되면서 팔에 힘이 갑자기 빠지거나 들어올리기 힘든 기능제한까지 나타나게 된다.
테니스엘보가 이 같이 중증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염증을 제거하고 힘줄과 인대의 유리술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수술 방식은 팔꿈치 피부 절개로 진행되며, 결과에 편차도 있지만 수술 후 통증과 흉터 그리고 2~3일 정도의 입원치료 부담이 뒤따른다.
그러나 바른사랑병원 견주관절팀 문홍교 병원장은 2020 64th 대한정형외과 학술대회 주관절 세션에서 피부 절개가 필요 없는 비절개 유리술의 시행과 우수한 치료 성과를 보고해 관심을 받고 있다.
문 병원장은 “미세건유리술은 이제까지 테니스엘보 수술과 크게 2가지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하나는 절개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혈류채널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홍교 병원장이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치료 결과에 따르면 평균 수술시간은 10분 정도다. 비절개, 국소마취 하에 짧은 시간 내 수술 진행으로 환자는 당일 수술/퇴원 그리고 치료 후 여러 번 수술 부위 소독 등을 위한 내원 부담이 없다.
문 병원장은 “국내에 도입된 테니스엘보 치료의 상당수는 발생 초, 중기에 시행할 수 있는 보존적 치료요법이다. 이 치료법들을 선행해도 증상이 낫지 않을 경우 외측상과 부위는 악화 속도가 무척 빠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주관절 의사와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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