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코로나19 백신 쥐어짜기’ 인한 유효성 논란…명확한 입장 밝혀야”

의협, 백신전문가 의견 바탕으로 마련한 '백신접종 권고사항'도 권고

김민준

kmj6339@mdtoday.co.kr | 2021-03-02 17:39:47

“코로나19 백신 주사의 쥐어짜기로 인한 유효성 문제에 대해 정부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한다”

코로나19 백신 주사의 허가 접종 인원 증가 논란과 관련해 국민과 의료현장의 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이 같이 외치며 국민들이 안전하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최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현재 한 바이알 당 10명분이 들어있어 폐기량을 관리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며, “10명 단위로 정리가 되지 않고 남은 부분이 있을 것이기에 그런 부분들은 폐기량이 최소화될 수 있게끔 백신을 배분하고, 만약에 백신접종을 못하는 경우 보건소에서 모아서 접종하는 방안들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의협은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전 세계에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질병관리청장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해본 결과 대부분 1병당(1회 접종 용량인) 0.3㎖가 남아 7명 접종이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1바이알 당 접종 인원을 7명으로 늘릴 계획은 없다”는 발언을 통해 접종현장에 대한 혼란과 의료인력에 대한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있다.

특히, 기존 독감 백신과 달리 1바이알 당 여러 명을 접종하게 되어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충분한 연습과정을 통해 한명이라도 더 접종하도록 의료인들에게 압박감을 주는 것은 안전한 백신접종 투여가 중요한 현 상황에서 과유불급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협은 코로나19 백신 주사의 쥐어짜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유효성 논란에 대해 정부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며, 백신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한 백신접종 권고사항을 정부에게 권고했다.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