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목·거북목 부르는 스마트폰·컴퓨터 사용 정형외과 찾는 젊은 환자들 늘어나
고동현
august@mdtoday.co.kr | 2021-03-12 18:20:10
요즘 정형외과를 찾는 젊은 환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잘못된 자세로 사용하고 있어 일자목, 거북목 증후군과 목 디스크 증상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에게 특히 많이 나타나는 일자목, 거북목은 노화에 따른 퇴행성 질환으로 흔히 알려져 있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10대부터 30대까지의 비중이 약 60% 정도로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자목, 거북목 증후군을 계속 방치하게 되면 목 디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목이나 어깨 통증이 있거나 두통, 편두통, 어지럼증, 건망증 등 다양한 신경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이런 증상이 지속될 경우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며, 평소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을 개선해 예방 및 관리하는 것도 좋다.
40대부터 많이 나타나는 목 디스크는 경추 사이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인 디스크가 탈출하면서 생기는 척추질환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팔과 손가락으로 이어져 저림 증상과 마비까지 올 수 있으므로 대표적인 증상을 미리 알고 있어야 조기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주된 증상은 어깨, 팔, 손 전체에 통증이 있거나 팔의 힘이 빠지고 반신이 저리며 우둔해질 경우 목 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하며 두통, 현기증, 어지럼증, 이명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광주 에스마취통증의학과 정신호 원장은 “일자목, 거북목은 조기 치료를 해야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증상 호전이 가능하며, 목 디스크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을 줄이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일자목, 거북목 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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