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덴마크, 감염병 대응 등 보건협력 MOU 체결

정책 환경 변화 반영해 기존 양해각서 개정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 2021-03-26 09:01:05

▲ 화상 연결을 통해 이뤄진 한국-덴마크 보건협력 MOU 체결 (사진= 보건복지부 제공)

2013년부터 보건협력 MOU를 체결해 보건의료분야 협의를 이어온 한국과 덴마크가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발맞춰 기존 양해각서를 개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주한덴마크대사관저에서 한국-덴마크 간 보건 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은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과 덴마크 마그누스 하우니케 보건부장관 화상연결(온라인)을 통해 이뤄졌다.

한국과 덴마크는 2013년에 처음으로 보건의료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4차례의 정책협의회와 양국 간 면담 등을 통해 보건의료분야 협력의제를 긴밀히 협의해왔다.

신종감염병, 만성질환 및 정신질환의 증가 등 질병 양상 변화에 대한 대처방안 뿐 아니라 ICT 기술이 융합된 시스템 구축 활용 등 보건의료체계 혁신 정책 등의 의제를 지속 발전시켜 왔으며 그간의 논의를 토대로 이번 양국 정부 간 양해각서를 개정해 체결하게 됐다.

이번에 개정하는 양해각서는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에 대한 국제공조, 보건의료에 혁신 ICT기술을 접목하고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등 변화하는 정책환경을 반영해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인구 고령화에 따른 지역사회 커뮤니티 케어 기반 서비스 통합관리, 1차 의료전달체계, 임상시험 촉진을 위한 정책 및 이니셔티브 연구, 항생제내성 관리 등 양국 관심 사항을 새롭게 반영했다.

양해각서에 포함된 협력 분야는 ▲감염병 대응 ▲보건의료 협력 확대 ▲보건산업 협력 확대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이다.

한편 양국 장관은 보건의료분야 협력 사항 및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방안, 최근에 국제적으로 많은 논의가 되고 있는 백신 여권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권덕철 장관은 “한국이 유례없는 코로나19라는 재난 사태 속에서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다”며 “피해가 적었던 요인으로 잘 갖춰진 전 국민 건강보험제도, 제도적 인프라 및 공공보건의료체계, ICT가 결합된 감시‧추적시스템 구축 및 활용 등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장관은 “백신 여권과 관련해 경제 활성화와 인적 교류를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과 불평등 심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병존하고 있다”며 “한국은 과학적 근거와 세계적 추세 등을 반영해 신중히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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