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생ㆍ교사,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백신 접종간격 탄력 운영 및 최소잔여량 주사기 활용해 폐기량 최소화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 2021-04-02 17:51:37

정부가 일명 ‘쥐어짜는 주사기’와 1·2차 접종 간격 확대를 통해 2분기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최대한 늘린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접종 대상자별 백신 종류와 접종 시기 및 방법 등을 보완한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추진단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최근 유럽연합(EU), 인도 등이 백신 수출 제한을 강화하는 등 수급상황의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국내 도입물량도 공급지연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이미 확보된 백신의 효율적·효과적 사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시행계획 보완의 이유를 설명했다.

정부는 우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간격을 8~12주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최소 잔여량 주사기(LDS) 활용해 백신 폐기량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사를 안정적 학교교육, 대학별고사(논술·면접)와 수능 등 전국 이동에 따른 전파확산 위험과 방역부담 등을 감안해 2분기 접종대상에 포함시켰다.

화이자 백신 잔여물량 활용하고 시기는 학사일정 및 백신수급 일정 등을 고려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치원·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 인력 49만1000명에 대해서 6월에서 5월로 시기를 앞당겼다. 노인‧장애인 대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 38만4000명은 당초 6월에서 4월로 접종시기를 앞당겨 시군구별로 지정하는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접종을 추진하도록 했다.

투석환자(만성신장질환, 9만2000명)에 대한 접종은 확진 시 중증위험도 및 방역 상 필요성 등을 고려해 시군구별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4월로 앞당겨 실시하도록 했다. 이때 감염 시 중증진행위험을 고려해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1만2000명은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5월 중 접종을 추진한다.

의원급 의료기관과 치과·한방 병·의원 및 약국의 보건의료인 38만5000명과 해외 유입 위험 등 방역 상 필요성이 고려되는 항공 승무원 2만7000명의 접종 시기도 5, 6월에서 이달 중순으로 앞당겨졌다.

한편 추진단에 따르면 2분기 도입이 확정된 물량은 최소 1539만7000회분으로 추가 물량에 대해서는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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