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진드기 ‘SFTS’ 사망자 발생…야외활동 진드기 예방수칙 준수 당부
경북 70대 여성, 과수원 작업·밭일 후 응급실 방문 사흘 만에 숨져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 2021-04-02 18:31:27
올해 들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해 야외활동 진드기 예방수칙 준수가 당부됐다.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사망한 만 79세 여성은 경북 거주자로 거의 매일 과수원 작업과 밭일을 해왔다. 같은 달 24일 발열, 허약감 등의 증세로 병원에 입원해 코로나검사 음성을 확인 받았다.
SFTS는 주로 4~10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위장관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며 주로 7월부터 10월까지 발생이 증가한다. SFTS 환자는 최근 5년 평균 연간 226명이 발생했고 38명이 사망해 치명률이 16.8%에 달한다.
진드기가 활동하는 계절에 농작업, 산나물 채취, 제초작업, 산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으며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으로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한다”고 강조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위장관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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