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남성 혐오' 포스터 논란…"무겁게 받아들인다" 사과
韓남성 성기 비하 손모양 일러스트에 소시지까지…수정본도 잇달아 논란
김동주
ed30109@mdtoday.co.kr | 2021-05-03 10:19:11
GS25가 이른바 ‘남성 혐오’를 유발케 하는 홍보 포스터 사용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일 편의점 프랜차이즈 GS25 SNS 계정에는 ‘캠핑가자 Emotional Camping Must-have Item’ 이벤트 포스터가 공개됐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 그려진 손 모양의 일러스트에 대해 일각에서 온라인 커뮤니티 ‘메갈리아’에서 쓰이는 남성 혐오 표현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논란에 불씨가 점화됐다.
더불어 포스터에 적힌 영어 표현 ‘Emotional Camping Must-have Item’의 각 단어 마지막 글자를 조합한 ‘메갈’(megal)이 남성 혐오 커뮤니티 메갈리아를 암시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GS25는 포스터를 고쳐 게재했으나 수정안도 논란을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GS25 이 내용도 삭제한 수정 포스터를 재차 게재했지만 논란이 거세지자 아예 포스터를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GS25 측은 "캠핑 경품 이벤트를 안내하는 과정에서 디자인 일부 도안이 고객님들께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을 수렴해 디자인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사안에 대해 내부적으로 무겁게 받아들여 앞으로 논란이 될 만한 내용에 대해 철저히 모니터링하여 더욱 세심한 검토와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이번 이벤트 디자인으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님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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