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으로 시력교정술 고민이라면 라섹수술이 유리한 이유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1-06-01 18:12:58

최근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크게 라식수술과 라섹수술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이때 각 수술의 장단점 및 특징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먼저 라식수술은 각막 바깥쪽 상피부분과 그 아래 각막실질조직을 레이저로 함께 잘라 실질조직만을 교정한 뒤 잘라둔 각막절편을 다시 덮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각막절삭량의 깊이가 상대적으로 깊지만, 통증이 적고 회복 기간이 짧아 많이 시행되고 있는 방법이다.

반면에 라섹수술은 각막 상피만 살짝 벗겨낸 후 레이저를 이용해 실질 부위에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수술법은 각막 절편을 생성하지 않기 때문에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거의 없으며, 근시와 난시 굴절력이 강하고 각막 두께가 평균치에 비해 얇은 경우에도 시행 가능하다.


▲송명철 원장 (사진=강남밝은명안과 제공)

특히 평소에 안구건조증을 가지고 있거나 안구건조증 발생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경우라면 라섹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시력교정술 시 각막 절삭 위치가 깊을수록 각막 신경세포의 손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는데, 라섹수술의 경우 각막 절삭 깊이가 상대적으로 얕아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확률이 낮기 때문이다.

이처럼 라섹수술은 불필요한 각막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 받고 있지만, 상처 면적이 넓어 수 일간 통증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경험 많은 의료진을 통해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수술 후 빠른 상피 회복을 위해 매끄럽고 섬세한 각막절삭이 이루어져야 한다.

송명철 강남밝은명안과 원장은 “라섹수술은 각막을 깎아내는 시력교정술이기 때문에 상피가 모두 아물고 안정화되기 전까지 회복 기간이 필요하며, 이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안구건조증 증상을 느낄 수 있다”며 “따라서 눈을 건조하게 만드는 난방기나 선풍기, 에어컨, 헤어드라이어 등의 바람이나 열기가 눈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하고, 또 가습기 등을 사용해 실내 습도를 50~60% 이상으로 유지해 주는 등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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