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임플란트 위해 시술 전 살펴야 할 사항은?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1-06-04 17:23:12

우리 몸에서 음식을 씹는 저작 기능을 비롯해 발성과 발음 그리고 심미적인 부분까지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치아의 건강은 편안한 일상을 영위하는 필수 요소라 할 수 있다.

다만 여러 상황에서 치아는 쉽게 손상되고 상실될 수 있으며 다른 부위와 달리 저절로 회복되지도 않아 주의해야 한다. 다행히도 다양한 보철물들이 등장하며 이를 충분히 보완할 수 있게 됐다.

대표적인 보철물이 ‘임플란트’다. 임플란트는 기능상·외관상으로 자연치아와 가장 흡사하고 강도가 높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선호되고 있는 치료 시술이다.

기존에는 노년층에서 주로 사용됐으며 시술 비용도 만만치 않았지만 보험 혜택이 적용되며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시술 비용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이에 임플란트 시술 방법도 다양해졌으며 10~20대 젊은 층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양 옆에 위치한 자연치아를 갈아내는 등의 작업이 필요했던 이전 시술들과 달리 임플란트는 빠진 치아 자리를 채우고 그에 준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치조골에 고정돼 있어 별도의 탈착이 필요 없으며 치아가 빠진 자리에 치조골이 흡수되는 현상도 방지할 수 있다. 환자의 관리에 따라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앞니, 어금니 등 부위에 상관없이 시술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그러나 시술 빈도가 높아진 만큼 부작용 사례도 늘어난 것도 사실이며 재시술 사례도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시술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거나 시술 후 교합이 맞지 않는 등의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에 시술 전후로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고 이행해야 한다.

▲곽홍재 원장 (사진=나의특별한치과의원 제공)

이에 대해 성남 나의특별한치과의원 곽홍재 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은 “임플란트 시술 전에는 환자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강 내 상태를 비롯해 전신질환까지 시술을 받기 적당한 컨디션인지 정밀검사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안전하고 세밀한 시술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임플란트는 잇몸뼈가 충분하고 건강해야 원활한 뿌리, 기둥 고정이 가능한 만큼 사전에 치조골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치아가 수명이 다해서 치아를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남아 있는 잇몸뼈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실패의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임플란트만 식립하고 뼈이식을 진행하지 않는다면 발치한 공간의 뼈가 흡수되면서 임플란트가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 때에는 뼈이식 임플란트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외에도 상실된 치아가 많다면 전체 임플란트를 계획해야 하며 틀니 사용을 대체할 수 있는 임플란트 틀니 등을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게 선택해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임플란트 시술을 결정했다면 치과 선택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섣불리 시술을 받는다면 부작용에 시달릴 우려가 있으므로 단순히 가격보다 의료진의 역량이 중심이 돼야 한다. 전체 치과 의사 중 치과 전문의는 7%이며 그 중에서도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비중은 4.6%에 불과할 정도로 적은 만큼 숙련된 술기와 풍부한 임상경험을 지닌 의료진을 만나는 것이 권장된다.

임플란트는 어떤 임플란트를 선택했는지, 그리고 어떤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았는지도 중요하지만 환자 스스로 관리를 잘 했는지에 따라서도 수명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가 뒷받침돼야 하며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해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